-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적경제 기업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국역 근처 감고당길(율곡로 3길, 풍문여고~동덕여중․고)에서 착한경제를 이끌어 가는 따뜻한 기업을 알리기 위한 「제3회 사회적경제 장터」를 개최한다.
▲ 2016. 4월 감고당길에서 개죄된 ‘제2회 사회적경제 장터 모습’
종로구와 사람과사회적경제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사회적경제 장터’는 사회적경제 주체들 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 및 조직을 말한다.
이번 장터에는 종로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기업의 상품 홍보와 함께 제품 판매, 체험 등이 진행 된다.
양말 등 패션 잡화, 의류, 커피, 음료, 한지공예, 목공예, 치즈, 도자기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감고당길’은 북촌과 삼청동을 연결하며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 연인들이 몰리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구는 많은 시민들에게 아직 낯설고 생소한 ‘사회적경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접해 보면서 사회적경제 기업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6. 4월 감고당길에서 개죄된 ‘제2회 사회적경제 장터 모습’
현재 종로구에는 174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으며, 구는 사회적 기업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사회적 기업 제품 우선 구매, 사회적경제 장터 개최,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활동상을 소개한 홍보 책자 제작,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재정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나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