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도시 청양군, 횡성군 아이들과 홈스테이 교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농촌과 도시 아이들이 1박 2일 동안 상호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 옥수수 따기 체험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자매도시인 청양군, 횡성군과 공동으로 관내 초등학생과 자매도시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다고 21일(화) 밝혔다.
구는 7월 8일(금)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문화교류 체험단 33명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자매도시인 청양군과 횡성군에서 모집한 33명의 어린이들과 1대1 매칭을 실시해 1박 2일간 서로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한다.
구는 우선 오는 8월 1일(월)부터 8월 2일(화)까지 자매도시 청양군과 횡성군 어린이 33명을 금천구로 초청한다. 8월 1일(월)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구, 청양군, 횡성군의 홈스테이 참가 어린이 66명이 모여 환영식을 개최한다. 이후 1박 2일 동안 금천구 역사유적지 및 문화예술 탐험, 코엑스 아쿠아리움 견학, 롯데월드 테마파크 체험 등 도시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8월 11일(목)부터 8월 12일(금)까지 금천구 아이들이 청양군과 횡성군을 각각 방문해 홈스테이를 실시한다. 청양군에서는 15명의 아이들이 방문해 국궁 쏘기, 옥수수따기, 칠갑산 물놀이 체험, 천문대관람 등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을 한다. 또 횡성군에서는 18명의 아이들이 방문해 감자캐기, 송어잡기, 곤드레밥짓기, 나물채취 등을 진행한다.
▲ 국공 쏘기 체험
▲ 감자캐기 체험
문화교류 체험단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 중 1:1 홈스테이가 가능한 가정의 어린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료는 무료.
신청방법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금천구청 행정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참가 어린이에 대한 안전교육 및 인솔 공무원 확충, 자매도시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홈스테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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