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21일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과 현대자동차그룹 소유 부지 7만6천572㎡(2만3천203평)에 연면적 5만평 이상의 전국 최대 규모인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에 따른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에 착공예정인 한·중무역유통단지는 (신)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1.7㎞ 떨어져 있다. 또 제1·2 경인고속도로와 내년 3월에 개통되는 제2외곽순환도로의 출발지도 주변에 있는 등 무역유통에 있어 최적의 자리이고 항동 일대를 한·중무역유통 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전초기지이다.
현재 시공사(현대건설), 건축설계사(현대건축설계), PM사 등 관련업체가 선정되고 금융, 인·허가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검토 준비가 완료됐다. 오는 8월 현대자동차그룹과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이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8월경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중무역유통단지 조성을 통해 수천 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최소 매출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세수증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중국바이어, 중국관광객, 전국소매상인의 비즈니스, 관광 등 유동인구가 중구 구도심에 유입돼 숙박 및 먹거리 등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와 강서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은 ‘한·중무역유통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인·허가, 관련 행정업무 및 홍보 등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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