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수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2016년 글로벌강소기업 7개사에 대해 마케팅 및 R&D 집중 지원을 시작한다.
인천중기청(청장 박선국)은 22일 2016년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7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일엔지니어링㈜, ㈜유니락, 삼창주철공업㈜, ㈜한국전자재료 ㈜3R GLOBAL, 대원루스터㈜ 등 2016년 지정기업 대표자가 참석, 글로벌강소기업 지원정책 활용방안과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판로를 다변화하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매출액 100억원~1천억원 미만 중소기업 중 수출역량, 매출성장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하고 2년간 최대 6억원의 R&D 자금과 3년간 최대 2억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글로벌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지방비 매칭을 통해 기업당 2천만원의 지역자율프로그램(인증획득, IP출원 등)을 지원해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인천중기청은 2011년부터 금년까지 총 39개의 글로벌강소기업을 지정했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며 현재 유효기업은 24개사이다. 올해는 인천중기청,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가 글로벌강소기업 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과정을 거쳐 7개사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전국 유효기업 수는 401개로 올해는 R&D 부문에 총 232억원, 해외마케팅 부문에 총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선국 청장은 “글로벌강소기업은 세계적 수준의 수출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단계, 즉 ‘프리 월드 클래스(Pre-World Class)’에 해당한다”며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에 따르는 대외신인도 제고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천 수출기업의 대표이자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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