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인)은 23일(목) 남부교육지원청(3층 회의실)에서 교육생태계 조성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모델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학산)과 ‘혁신지(특)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부교육지원청의 혁신지구와 남원교육지원청의 혁신특구 사업이 학교와 마을이 건강하게 함께 성장하는 상생 철학임을 공유하고, 지리적 한계를 넘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이 선순환 하는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역과 마을이 연계한 교육 지원 사례 공유 △마을교육생태계 조성 및 지역사회의 참여·협력 사례 공유와 상호 지원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의적 체험활동 공유 및 체험 프로그램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혁신특구를 처음 시작하는 남원교육지원청에 교육지원청-자치구청-지역주민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자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2013년 혁신지구 시범교육청 운영부터 현재까지 구로·금천·영등포구와 함께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며 민·관·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교육생태계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안종인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혁신지구 사업을 위한 교육지원청 간 업무협약이다”며, “두 기관의 상호 교류와 협력이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 및 공교육 혁신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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