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인순)은 23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서울교육에 관심있는 교직원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2회 서울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공유함으로써 ‘서울교육종단연구’ 자료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 등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0~2015년 6개년도의 서울교육종단자료를 활용하여 학업성취, 진로, 창의성, 학교 폭력 등의 주제로 연구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학업성취 분야에서는 ‘학업성취도 변화의 원인 분석’(책임연구자 고려대 홍세희)을 비롯한 5편의 논문을, 진로 분야에서는 ‘중고등학교 학생의 진로성숙도 변화와 변화 요인에 대한 종단적 고찰’(책임연구자 한국교육개발원 손찬희)을 비롯한 6편의 논문을, 창의성 분야에서는 ‘중학교 교사의 창의적 교수학습방법이 학생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책임연구자 중앙대 김이경)을 비롯한 6편의 논문을, 학교폭력 분야에서는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의 인과관계 검증’(책임연구자 서울교육대 김경성)을 비롯한 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서울교육종단연구’는 2010년 구성한 서울지역 초·중·고교 패널을 9년간 매년 추적·조사하여 서울교육정책 및 학생들의 전반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사업으로, 현재 7차 년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결과를 서울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분석과 진단을 통해 ‘서울혁신미래교육’을 추진할 중요한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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