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태풍대비 해양사고 대응 계획 마련하다(사진=통영해경)
통영해경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태풍 내습빈도는 연 2.8회로 올해는 1~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태풍의 진로는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주로 발생하여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태풍의 강도는 예년보다 강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통영해경은 “태풍대비단계, 대응단계, 위기단계”를 마련하였으며 태풍대비단계는 민, 관, 군과 유관기관 , 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항포구 및 방파제등 안전취약지역 사전점검과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수립과 방제기관 및 장비등의 동원태세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 대응단계는 한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여 구조세력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단계별 선박 출항통제, 연안레저활동자 대피유도와 신속한 구조본부 운영등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태풍 피해에 대하여는 유관기관과 신속한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 운영할 계획이다.
위기단계는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e), 심각(Red)순위를 정하여 위기별 준비단계와 비상단계를 설정하고 통영해양경비안전서장이 본부장이되는 태풍대책 본부를 구성하여 7개 대응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통영해경은 올 6월~10월까지 남해안 태풍 북상에 대비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해양종사들께서는 태풍 발달정도, 예상진로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청취하여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피토록하고 관계기관의 태풍대피 방송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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