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문가, 상인, 관계기관 등 TF팀 머리 맞대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동구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 TF팀’을 중심으로 성공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광주 동구는 24일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김성환 동구청장을 비롯해 전문가 및 상인, 관계기관 등 TF팀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 방안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추진 중인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은 2006년부터 계획된 동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문화전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도음식뿐 아니라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사업 취지다.
지난 2007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이 반영된 후 그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추진이 2014년 중앙투융자 심사 통과 및 연차별 실시 계획이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기본계획수립을 마치고 올해 5월 일부 구간에 대해 보차도 정비를 마쳤다.
동구는 후속작업으로 올 하반기동안 청년상인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외국음식점 유치 및 외국음식 창업공간을 제공해 아시아음식문화지구의 외양을 갖추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TF팀 회의에서는 ▲외국음식점 프랜차이즈본사 방문 및 입점의사 타진 ▲청년상인·다문화가정 외국음식점 창업 유도 및 지원 ▲아시아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음식문화축제 개최 ▲상설문화예술행사 등 콘텐츠사업 추진 등을 중점 논의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문화전당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변 관광인프라가 구축돼야 하지만 현재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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