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뇨기과 전문의와 개별상담, 전립선암 특이항원 혈액검사도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55세 이상 남성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목)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전립선 질환 관련 강좌와 검진을 실시한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중년이후 남성들의 고민인 전립선질환에 대한 조기검진과 상담, 강의, 치료연계 등을 통해 주민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립선 질환은 50대 중년이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남성 10대 암 중 5위인 전립선암은 조기발견을 위한 전립선질환 검진이 꼭 필요하다.
이날 무료검진 참여자들은 설문지 작성 후 비뇨기과 전문의와 1:1 개별 상담을 하고, 전립선암 특이항원 혈액검사를 받는다. 채혈 후, 검사 결과는 1개월이내 개인에게 우편으로 전달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지역 내 비뇨기과에서 무료 초음파 검사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고대구로병원 비뇨기과 박홍석 교수가 전립선질환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검진에는 만 55세 이상 남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6월 29일(수)까지 보건의료과로 전화 신청하거나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검진 당일 신분증을 가지고 오면 된다.
김수경 보건소장은 “무료검진 및 강좌로 금천구 지역 주민들의 전립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단한 무료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발견하고 건강을 지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보건의료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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