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천)은 개청 20주년을 맞이하여 6월 27일~8월 15일까지 ‘찾아가는 학교 기록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 전시디자인 및 구조물(예시)
‘찾아가는 학교 기록 전시회’는 강북구·성북구내 학교의 역사와 교육 발전사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발굴·수집·전시함으로써 성북교육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구청, 도서관, 지하철역 등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전시회로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는, △1996년 개청 이후 현재까지 성북교육지원청의 발자취 △관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학교(성북초·성신여중) △폐교 후 재개교를 통해 전통의 부활을 꿈꾸는 학교(일신초·수송초) △시대별 교육정책과 학생들의 활동 등을 주제로 구성하였다.
주요 전시물은 관내 학교, 성북교육지원청, 국가기록원,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교육·문화자료로, 1908년 발행 신문, 1920년대 공문서, 조선총독부 관보, 학생활동 사진 등 190여 점이다.
전시 장소 및 일정은 △성북구청(6.27.~7.3.) △강북문화정보도서관(7.4.~7.10.) △성북구민회관(7.11.~7.17.)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7.18.~7.24.) △성북정보도서관(7.25.~7.31.) △길음역(8.1.~8.7.) △강북문화예술회관(8.8.~8.15.) 등이다.
성북교육지원청은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소통의 장이 되어 미래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학교의 역사와 교육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성북 교육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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