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삼성그룹으로 편입된 삼성생명은 보험을 비롯해 퇴직연금, 대출, 펀드,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퇴직연금 또한 30여년 간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와 전문화된 인력을 바탕으로 전 금융사 중 1위를 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회사 가치 극대화를 위하여 7개국 12개 거점에서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해외사업 장기비전 수립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시장규모, 성장성 등을 고려하여 주요 거점 중심의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태국과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베트남, 미얀마에는 주재사무소와 투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기업공개(IPO)로 글로벌 금융사로 한단계 더 성장했으며, 이후 시가총액 상위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삼성생명은 그러나 국내 1위 보험사의 위상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질적 성장을 통한 회사가치 극대화」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경쟁력있는 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일례로 초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가문 관리 형태의 헤리티지 플래닝(Heritage Planning)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패밀리오피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고령화를 연구하기 위한 ‘은퇴연구소’ 등 전문화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고객의 사랑과 신뢰없이는 회사가 존립할 수 없다는 점에서, 고객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정립해가고 있다. 고객 전 생애에 걸친 인생의 반려자로서 고객의 삶을 지키고, 고객과 함께 풍요로움을 만들어 가겠다는 보험사의 사명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업계의 보험금 지급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객사랑 지급서비스’를 통해, 24시간 내 보험금 지급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려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고객을 위한 삼성생명의 노력은 사회로도 이어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공동육아나눔터」, 「세살마을」사업, 「세로토닌 드럼클럽」사업 등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성생명은 △취학 전 아동이 대상인「공동육아나눔터」, △영유아가 대상인 「세살마을」사업, △청소년이 대상인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운영함으로써 출생∼아동∼청소년기에 이르는 ‘3단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놀고, 공부하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장난감 및 도서를 대여해 주고 육아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생명과 여성가족부는 2012년 9월 협약을 맺고「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27호점까지 오픈해 공동육아나눔터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및 장난감, 도서, 책장 등 교육 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육 전문가 초청 강연,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등 육아 관련 교육 과정과 함께 부모를 위한 금융 교육, 재테크 강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각종 지원과 함께 해당 지역의 컨설턴트와 임직원들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장난감 세척, 청소 같은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공동육아나눔터가 육아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사업에 쓰이는 재원은 2002년부터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보험 계약 1건을 체결할 때마다 일정금액(500원)을 적립해 조성한 기금인 ‘FC 하트펀드’를 통해 마련되며 16년에도 28호점(2月)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세살마을 사업」은 ’11년 삼성생명과 여성가족부, 가천대 세살마을연구원이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늦은 결혼, 출산 및 양육에 대한 걱정 등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출생 전부터 세살까지 체계적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출범시키게 됐다.
‘세살마을 사업’의 명칭은 태어나서 세살까지 유아의 뇌가 20세 성인의 83%까지 발달하고 인성의 기반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기간 동안 체계적인 육아 교육으로 유아의 발달을 돕자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세살마을 사업의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도 좋다. 정현미(31세, 경기도 부천시)는 육아에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모님이나 친지가 멀리 계셔서 어떻게 아이를 돌봐야 하는지 막막했어요. 더군다나 초산이라 양육 지식이 없어서 아이 건강이 늘 염려 되었어요. 백일 축하방문을 와 주셨을 때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주먹구구로 키워오고 있는 제가 하는 게 맞는 지 일일이 언니처럼 엄마처럼 상담해주시고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후기를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삼성생명이‘세살마을 사업’지원에 나선 것은 생명보험업(業)의 특성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며 반드시 겪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 시기를 지원함으로써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11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도 전국 30개 중학교가 추가되어, 총 220개 학교에 확대 운영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드럼클럽의 창단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문분야를 소개하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멘토데이’를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여름방학에는 전국 드럼클럽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청소년 여름캠프’를 통해 함께 연습을 하면서 문화체험도 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은 2012년부터 매년‘세로토닌 드럼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 단위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올해도 ‘제5회 사람,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의 사회공헌 활동 외에 삼성생명은 2007년부터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다문화아동 외가 방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아동들이 외가를 방문해 엄마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남편과 아내, 자녀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다.
’07년 이후 ‘15년까지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출신 이주여성 258가족(944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 했다.
2016년에는 ‘다문화아동 외가 방문 지원’10주년을 기념해 예년과 같은 지원과 더불어 다문화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위의 여러 노력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World‘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광수 기자 dba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