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주간아이돌>에서는 같은 소속사가 된 유재석 정용하를 조명한 바 있다. MBC every1<주간아이돌> 캡처
[일요신문] 정용화가 유명 연예인 영입 정보를 듣고 자신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사들여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당시 영입된 유재석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작년 7월초 유명 연예인이 자신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인 1명과 FNC엔터테인먼트 주식 2만 1000주를 매입, 유명 연예인 전속계약 발표 후 약 2억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FNC엔터테인먼트는 국민MC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정용화는 유재석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같은 소속사 덕을 보기도 했다.
유재석 영입 이후 정용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에 재석이 형이 있어 너무 좋다”며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3~4년 전만해도 우리 앨범이 안되면 회사가 통째로 휘청했다. 하지만 요즘엔 꼭 잘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한 발 물러서 지켜보고 있다. 마음이 더 편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용화 유재석 반긴 이유가 있었네” “정용화 유재석으로 돈도 벌고 유재석 방송에도 출연하고” “정용화 의혹 정말일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