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발주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책자 발간
이 책자는 공공건축물이 다양하고 복잡화 되는 추세에 맞게 분석유형을 더욱 세분화해 청사, 학교, 체육·의료시설 등 23개로 유형을 선정해 대상공사 62건에 대한 공사비 분석자료를 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3개 유형은 일반·대형청사, 초등·중·고등·대학교, 경찰서, 우체국, 도서관, 연구소, 공장, 창고, 소방서, 기숙사, 관제센터, 격납고, 수련·체육·전시(展示)·의료·노유자·복지·교정·봉안시설이다.
이 책의 공사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단위면적(㎡)당 공사비는 분석대상 전체(23개 유형 및 62건 공사)의 평균단가가 약 219만 원으로 분석됐다.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는 관제센터(361~380만원/㎡), 전시시설(267~293만원/㎡), 체육시설(230~301만원/㎡)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장경간 구조물 등 복잡한 건축구조와 각종 설비시스템의 자동화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건축구조가 단순하고 표준화된 창고(87만원~116만원/㎡), 공장(111만원~154만원/㎡) 건축물은 공사비가 낮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공사비 분석대상에 복지와 안전 관련 시설물인 복지시설, 관제센터 등 5개 유형을 새로이 추가해 공공건축물의 다양하고 복잡한 발주추세를 적극 반영했다.
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에는 새롭게 교정시설 등 5개 유형을 더해 공공건축물 23개에 대한 공사비 정보가 공공건축물의 설계 등 사업관리 시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석자료는 책자 및 전자문서(PDF형식)로 발간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조달청 나라장터와 누리집에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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