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유망중소기업 37개사에 대해 23개 기관, 84개 사업과 연계한 집중 지원을 시작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30일 2016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37개사에 지정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티프렌즈, 인성엔프라㈜, 해도원, ㈜디앤푸드, ㈜젠퓨어, ㈜알맥스, 아비티 등 지정기업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인천항만공사, 한국AEO진흥협회 등이 물류비 절감방안, AEO제도 활용전략 등 중소기업 수출 팁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수출액 5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 중 수출역량, 기술성, 수출신장률 등이 우수한 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등 23개 기관의 84개 사업에 참여 시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 인하, 가점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부여한다. 이에 수출자금 조달이 필요한 초보기업은 물론, 해외바이어와의 협상 시 ‘정부인증 유망기업’이라는 공신력이 필요한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인천중기청은 2007년부터 금년까지 총 885개의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지정했다. 지정 유효기간은 2년이며 현재 유효기업은 151개사이다.
박선국 청장은 “이번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기업 37개사 중에는 창업 7년 이하 기업이 총 25개사로, 전체의 67%에 달한다”며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부여되는 다양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 자금력과 인력이 부족한 창업초기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른바 ‘창업기업 데스밸리’라고 불리는 창업 3~7년차의 고비를 넘어 새로운 수출길을 열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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