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사이드 파크 산책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 지구의 씨사이드파크(Seaside-Park)가 7월 1일부터 개방됨에 따라 멋진 야간경관과 볼거리, 놀거리 등을 갖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씨사이드 파크를 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올 하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운영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공원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30일 밝혔다.
LH 영종사업단이 지난 2013년 6월부터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도로 일대 184만㎡에 조성한 씨사이드 파크에서 우선 개방되는 공원시설은 주로 경관형 시설로 바다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며 수익시설인 레일바이크, 물놀이장, 캠핑장, 야영장 등은 제외된다.
월미도에서 바라보는 영종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는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읍뱃터에 건축되고 있는 고층 호텔에서부터 푸른나래, 해찬나래 등 4개 지하차도와 시사이드 파크의 해안도로, 레일바이크, 광장, 폐염전으로 연결되는 야간경관은 특히 멋지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구읍 뱃터와 영종하늘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인천대교로 신호 대기 없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4개 지하차도는 경제청과 LH의 적극적인 협조로 개통을 서두르고 있다.
지하차도 개통시 영종지구 주민들은 거주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 도로 및 인천대교 진입시간이 단축돼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 등 수도권 등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 제 3연륙교 개설시 지하차도를 통해 청라에서 인천국제공항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원활한 교통흐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규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씨사이드 파크는 다른 공원들에 비해 볼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해 영종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H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수익 시설에 대한 이용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누구나 오고 싶은 도시, 힐링과 체험, 즐거움이 가득한 IFEZ 영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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