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그랩 캡처
[일요신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차기 행선지가 밝혀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즐라탄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가 알 시간이 됐다. 나의 다음 종착역은 맨유”라고 밝혔다.
즐라탄의 맨유행은 예견됐던 일이다. 앞서 영국 국영방송 BBC는 “즐라탄이 오랫동안 끌어왔던 맨유로의 이적을 이번 주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1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즐라탄은 무리뉴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08~2009 시즌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를 우승했다.
한편 맨유는 도르트문트의 핸리크 므키타리안과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공식 온라인 메가스토어를 통해 므키타리안의 이름이 들어간 셔츠 판매를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므키타리안은 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직접 맨유행 소식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새롭게 맨유의 선장이 된 무리뉴 감독이 꿈꾸는 스쿼드가 조금씩 그려지는 모습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