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대구시는 지난 6월 30일 자금성(수성구 황금동)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의견 수렴과 거버넌스 확대를 위해 시민단체 실무대표와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대구참여연대, 대구YMCA,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구여성회 등 지역의 주요 시민단체 실무대표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 주요현안 설명, 정책현안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토론 및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시민과의 접점에 있는 시민사회단체 실무대표와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사회의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참여와 소통 행정을 구현해 나가기 위한 협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민단체 실무대표들은 최근의 남부권 신공항 문제, 취수원 이전,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경북대병원 주차관리원 복직, 사드배치 반대, 자갈마당 폐쇄, 팔공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대구의 이익과 미래를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으며, 시민사회단체 여러분께서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시민의 책무성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민원탁회의, 주민참여예산제, 청년 NGO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참여와 소통의 시정혁신, 시민사회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데, 시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증진하고 시민사회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인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를 7월 중 개소해 시민사회단체와의 거버넌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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