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발생억제지표와 감량계획, 적정 처리계획, 기술적·재정적 지원방안 등 수립
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오는 2020년까지 목표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대책 마련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인구변화, 기후변화 등 지역여건과 대내외적 환경의 변동추이 전망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폐기물 관리법’ 제14조에 의거 5년마다 수립하게 되어 있는 법정계획이다. 민선 6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시는 전 지역 가정과 소형 음식점, 다량배출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지난 5년간의 음식물 폐기물을 분석을 토대로 음식물 폐기물 처리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말부터 2020년을 목표로 한 발생억제지표와 일반가정과 대형음식점 등 다량 배출자에 대한 감량계획, 적정 처리계획, 기술적·재정적 지원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된 발생억제 목표달성 및 연차별 시행계획은 향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처리에 대한 기본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시민 교육, 홍보 활동도 대대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사후관리가 아닌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천적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종상 시 복지환경국장은 “지역개발에 따른 신도심지역 인구유입 및 상권이 형성됨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대응방안을 수립해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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