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60명, 중학생 30명 진로직업체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각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직업 교육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IT 제품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기부로 학생들이 IT 분야 직업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사회적기업인 ㈜메이커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T 분야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3D프린팅 제조 전문 사회적기업의 재능기부로 3D 프린팅 기초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문백, 문성초등학교 5~6학년 60명과 시흥중학교 30명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진행한다.
초등학생 과정은 3D 프린팅 기초과정으로 △구조와 작동원리 △3D 프린터로 다보탑, 내가 상상한 모양 만들기 △3D스캐너 배우기가 진행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S/W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한다. 기울기 센서로 컵의 상태알기, 조도센터를 이용해 어두워지면 불을 밝히기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기기의 작동원리를 배운다.
또한 현장형 직업체험을 위한 일터개방과 멘토 지원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이어나간다.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강사, 교재, 교육 기자재 등 일체를 ㈜메이커스테크놀로지에서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기업이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 주신 ㈜메이커스테크놀로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미래의 일과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두이노는 이탈리어로 ‘친한 친구’라는 뜻을 가진 대표적인 오픈소스 하드웨어다.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기기를 제어하는 원리 등을 배우면서 다양한 IT 지식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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