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수원(원장 조용)은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으로 신규 지정되어, ‘교육공무직원 실무능력 향상 과정’ 외 총 7종 14개 교육훈련과정(교육예정인원 980명)에 대해 고용보험기금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사업’이란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소속 근로자에 대한 직업능력 개발 사업을 실시하는 사업주에게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인증에 따라 서울시교육청 소속의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22,000여 명의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훈련에 대해 소요경비의 최대 80%까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교육연수원은 교육공무직원 대상 원격교육콘텐츠인 ‘서울교육 안.전.나.비’ 및 ‘나도 서울교육가족’ 등을 전국 최초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의 사업주 직업능력 개발사업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과 교육연수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의 고용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2016.1.1. 시행)에 근거하여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신규 교육수요를 파악하고, 다양한 대상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교육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연수원은 외부 재원을 적극 발굴하여 교육공무직원 대상의 교육 예산을 충당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교육과정 확대 및 지방교육 재정 건정성 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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