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전남사회적경제인의 날’ 행사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2016 전남 사회적경제인의 날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여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더불어 함께 가는 사회, 즉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사회적경제인을 위로하고, 활기 있고 온정 넘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화합 한마당 행사로 치러졌다.
 
기념식에서는 사회적경제 유공자로 선정된 여수 (주)쿠키아 김명신 대표를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공무원 등 18명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품평회에는 총 40개 기업 제품이 출품됐다. 품평회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2개 기업은 TV 홈쇼핑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전남도는 이들 기업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디자인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홈쇼핑에 출품토록 할 계획이다.
 
또 다른 부대행사로 오는 8일 청년 사회적사업가 양성을 위한 ‘청년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도와 시군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B2C)’가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총 7개 팀이 참가하며, 입상 팀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멘토링 지원을 받는다.
 
37개 기업과 150여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상담회에선 1대1 상담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제품에 대한 정보 교환이 이뤄져 제품 판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2014년 7월 이낙연 도지사 취임 이후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설치,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전용 신용보증상품 출시, 공공구매 공시제 시행’ 등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구매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판촉활동은 물론 오는 9월 전남지역 정부 출연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B2B)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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