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혹서기 더위에 지친 대구시민들의 쾌적한 도심생활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잔디광장 2곳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면 개방하는 잔디광장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서쪽에 위치한 삼덕지구대 건너 물결파고라 부근과 달구벌대종 뒤편에 위치한 중앙잔디광장이다.
공단은 기존 진입방지 경계 목책 줄을 제거하고 어린이들이 마음대로 뛰어 놀 수 있도록 잔디 정리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병충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작업을 실시, 큰 나무 주변의 수목지지대 주위에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공단은 이번 잔디광장 개방에 대한 시민의 호응에 따라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잔디광장의 추가 개방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호경 이사장은 “이번 국채보상공원 잔디광장 전면개방으로 도심공원을 시민이 편안히 즐기는 도심 속의 쾌적한 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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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