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국장 11명, 준국장급 4명 등 15명 전보
- “승진, 전보는 현안해결 등 일 중심에 최우선”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7일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201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명예퇴직 등으로 주요 직위에 공석이 발생함에 따라 민선6기 하반기 현안해결을 위한 역량결집에 중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2급인 이사관에 안치환 지방공무원교육원장을 승진 발령했다.
부이사관(3급)에는 박영석 환경생태국장 지정대리와 박동희 미래산업정책관이 서기관에서 한 직급 승진, 환경생태국장과 일자리경제국장에 임명됐다.
박영석 현 환경생태국장 지정대리자가 승진 의결돼 지정대리가 자동 해제됨에 따라 홍남진 시의회 총무담당관이 신규 3급 지정대리 신분으로 복지건강국장에 임명됐다. 지정대리는 현 직급을 유지하면서 상위 직급에 임명된 경우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실장에 염방열 복지건강국장이 전보하는 등 국장급 10여명이 자리를 옮겼다.
지방공원교육원장에는 이종환 일자리경제국장이,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정평호 서구부구청장이, 도시재생국장에는 백봉기 남구 부구청장이 각각 전보됐다.
부구청장으로 동구 부구청장에 김병수 광주U대회본부장이, 서구 부구청장에는 유용빈 상수도사업본부장, 남구 부구청장에 문범수 도시철도본부장이 발령됐다.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송형석 기술담당관이 겸직한다. 김일융 문화정책실장은 외국 유학으로 결정됐다.
준국장급에는 대변인으로 장성수 총무국장이, 미래산업정책관에는 이달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이,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에는 임형택 대변인이 전보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 심사·의결 기준을 경력과 승진서열을 중시하면서 업무추진력, 관리자로서의 능력, 경력, 실적, 평판 등을 종합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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