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8.11~13) 비롯해 익산시(7.28~30), 고성군(8.8~10), 김천시(8.18~19)에서
각각 교류캠프
-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와 각 지역의 문화 이해하며 자매도시간 우정도 나누는 기회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여름방학을 맞아 자매도시인 경북 김천시,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강원 고성군, 전남 보성군과 청소년 교류캠프를 열기로 하고 강북구 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학생 모집에 나섰다.
강북구는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자매도시들과 상호방문 형식으로 청소년 교류캠프를 가져왔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문화․체육활동으로 신나는 여름 추억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지역문화를 이해하며 자매도시간 우정도 다지고 있는 것이다.
구는 올해 당진시와 보성군 청소년들을 강북구로 초청, 오는 8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초청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강북구 청소년들은 전북 익산시(7월 28~30일)와 강원 고성군(8월 8~10일), 경북 김천시(8월 18~19일)를 각각 교류방문해 방문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지원과 정연욱 과장은 “당진시와 보성군 청소년들에게 근현대사기념관과 애국선열묘역, 4.19민주묘지 등을 탐방하며 강북구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서울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프로야구 경기와 대학로 연극공연도 관람하는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초청캠프 일정을 마련해 두었다.”고 밝혔다.
구는 초청캠프 및 김천시, 익산시, 고성군에서 마련하는 방문캠프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 초청 및 방문캠프별로 각각 20명을 모집하며, 강북구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면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오는 13일(수)까지 강북구 교육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신청하면 되며, 참가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또는 강북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자 선정은 선착순을 원칙으로 하되, 참여동기와 학년 비율, 남녀 비율 등을 함께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교육지원과 청소년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다른 지역의 친구들도 사귀고,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와 각 지역의 문화도 이해하는 신나고 뜻깊은 여름방학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프의 의의를 밝히는 한편, “앞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각종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자매결연 자치단체간 우정도 더욱 돈독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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