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1 경쟁률 뚫어 교육부로 부터 3년간 60억원 지원받아
배재대 전경(사진=배재대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배재대와 선문대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사업)에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6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사업)지원 대학 32개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은 숭실대, 지방은 배재대와 선문대 등 모두 3개교이다.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14년과 2015년에 선정된 29개 대학 외에 3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여 지원한다.
단, 향후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 등과 연계하여 올해 선정한 대학은 3년간 지원한다.
2014년 선정된 지방 대학은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충남대, 대구카톨릭대, 동명대, 조선대, 한림대 등 8개교이다.
수도권 대학은 카톨릭대, 강운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5개교이다.
2015년에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이 가천대, 동국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 6개교, 지방이 계명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부산대, 부산외대, 순천대, 순천향대, 전북대, 창원대, 한동대 등 10개교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1일 사업 공고 이후, 5월 16일 사업 신청 기한까지 총 69개의 대학이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수도권 23개교, 지방 46개교가 신청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개 패널(수도권, 지방)로 나누어 학계 및 고등교육 전문가 등 각 9명으로 선정평가단을 구성해, 1단계 평가(서면평가)에서는 기본교육여건지표(정량지표)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패널별 최종 선정 대학 수의 약 2배수를 2단계 평가 대상으로 확정했다.
2단계 평가(현장평가)에서는 선정평가단이 평가 대상 대학을 방문하여 사업계획 청취 및 학생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교수·학습 시설을 살펴보는 등 심도있는 평가를 진행했고, ACE 사업관리위원회에서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패널 별 최종 지원 대학 3개교를 선정했다.
배재대는 이번 사업에서 ‘실천교육 기반 나섬인재 양성 학부교육 선도모델’로 선정되었는데,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간 약 60억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창의적인 학부교육 강화를 위해 △실천적 교양교육 △창의적 전공교육 △능동적 비교과교육 등 실천적 교양인 양성과 창의적 전공심화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중심의 교육지원 체계구축을 통해 학부교육의 질 관리에 힘쓰게 된다.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과정 중심 교육에 가치를 두고 교과 및 비교과 내 수행과 활동을 창의적, 자기주도적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부교육 선진화에 노력 하겠다”며 “나눔과 섬김의 중요성과 함께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올바른 인재 육성에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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