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 39회에서 서이숙(장경옥)은 아들 이필모의 죽음이 가까워오자 김소연(봉해령)에게 더 집착했다.
서이숙은 김소연과 이상우(서지건)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온갖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았다.
이상우는 그런 서이숙을 보고 분노했지만 변한 것 없었다.
서이숙은 “반드시 데려올거다. 내 아들 안 절대 안 죽는다”며 이상우에게 김소연과의 결혼을 포기하라고 강요했다.
이를 알게 된 이필모는 이상우를 찾아가 사과했다.
어긋난 모성애로 자신을 괴롭히는 서이숙과 대신 사과하는 이필모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이상우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상우는 김소연에게 그녀의 아들을 수술한 의사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상태. 이것이 이상우의 약점이었고 혹시나 김소연이 떠나갈까 불안해했다.
출처=MBC ‘가화만사성’ 캡쳐
서로가 김소연에게 약점이 있었기에 두 사람은 비밀을 지켜주며 관계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필모의 건강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접시조차 잡지 못할 정도로 손이 마비됐고 진통제를 맞는 모습을 김영철도 보게 됐다.
한편 윤진이(주세리)의 아들이 장인섭(봉만호)의 친자식이 아닌 것을 알게 된 봉 씨 집안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그러나 장인섭은 김지호(한미순) 대신 윤진이를 택하고 우리를 자신이 키우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