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과 계약업무 처리의 간소화를 위해 ‘통합계약(공동구매)’을 추진한 결과 2016년 상반기에 19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통합계약’은 단위학교의 계약업무를 경감하고 청렴한 계약을 정착함으로써 서울교육 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악기지원 시범사업’의 바이올린 세트 구매 외 5개 사업에 대해 통합계약을 실시하여 10억 9,934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고, 지역교육지원청의 데스크톱 컴퓨터(PC) 및 모니터 외 73개 사업에서 8억 7,110만 원을 절감하였다. 또한, 조달청 입찰 의뢰가 아닌 교육청 자체 입찰을 통해 조달수수료 7,996만 원을 추가로 절감하였다.
특히 ‘1학생 1악기교육’ 활성화를 위한 악기지원시범사업에서 바이올린 5,600세트를 일괄 입찰 후 계약하여 1억 2,476만 원을 절감하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계약(공동구매) 실시로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학교의 행정 업무 간소화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통합계약 대상 물품을 확대·보완하고 학교장터(S2B)를 통한 통합계약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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