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연수원(원장 조용) 청렴봉사활동 동호회「SETI+나눔이」는 7월 5일(화) ‘샘물의 집’ 원아들과 함께 연수원 우면공방에서 ‘도예공방 체험활동 행사’ 를 실시했다.
「SETI+나눔이」는 2014년부터 3년째 공동생활가정 ‘샘물의 집’ 과 인연을 맺고 원아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한 교육연수원 직원들의 자발적 청렴봉사활동 모임이다.
그동안 ‘샘물의 집’ 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정을 나누었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부터는 연수원에 원아들을 초청하여 도예공방, 잔디운동장 등 쾌적한 시설과 인기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한층 특화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연수원 청렴봉사활동 동호회 직원이 직접 2시간에 걸쳐 ‘샘물의 집’ 원아들에게 도자 컵.접시, 악세사리 등 다양한 도예 체험 수업을 진행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간식 파티를 즐기면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교육연수원의 우수 연수 프로그램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 및 타슈켄트 시 연수원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타슈켄트시 교육청 관계자는 체험활동을 함께 한 뒤, “한국의 전통 공예와 원아들의 체험활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수원 조용 원장은 “소외된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체험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더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SETI+나눔이」활동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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