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심 살리기․스마트팜 모델 도입 등으로 명품 오이 생산 당부
이낙연 전남지사가 11일 오후 재배기술 표준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 오이를 생산하고 있는 구례군 구례읍 시설오이 재배 농가를 방문, 이천우 농가로부터 생산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1일 구례지역 시설오이 단지를 방문해 무더위 속 고품질 오이 생산 농가를 격려했다.
구례 오이는 지리산과 청정 섬진강 주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에서 재배되고 있다. 다른 지역 오이보다 칼륨,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 함량이 높아 맛이 달고 단단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유기물 사용과 땅심 살리기 등 토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온기를 대비해 온도와 물의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을 도입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전국 최고의 명품 오이를 생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지역에선 1천 129농가에서 전국 3천 200ha의 8%인 241ha의 시설오이를 재배해 78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구례에선 110여 농가가 30ha에서 10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시설원예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 256억 원의 예산으로 다겹보온커튼․양액재배시설 등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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