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사장 만나 LH강남지구 현안, 수서역세권 교통문제 등 협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전현희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은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핵심 관계자를 만나 수서727번지 모듈러 주택문제 해결을 강력 촉구했고,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LH강남지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현희 국회의원(더민주, 강남을)
최근 수서727번지 모듈러주택 문제로 서울시와 강남구간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의원은 본 사업이 정부의 주택 R&D사업인 만큼 국토부와 관련 연구 주관사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문제 해결의 또 다른 열쇠라 판단, 급히 핵심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해결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와 진흥원 측은 함께 이 문제 해결을 위한 국토부-진흥원-서울시-강남구 간 논의 테이블을 열 것임을 약속했고, 전 의원이 제시한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기로 밝혔다. 이로써 수서727번지 모듈러주택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편 바로 이어 LH공사 사장을 면담한 전 의원은 수서역세권 개발 관련 주변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 LH강남지구 내 도서관, 문화센터 등 주민 공공편익시설 신설 문제, 기타 강남지구내 LH현안에 대해 사장이 직접 현안을 챙기고 해결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이에 LH공사 사장은 빠른 시일 내 전 의원과 함께 세곡동 일대를 현장 방문해 현안을 파악할 것을 약속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수서727 모듈러주택 문제가 서울시와 강남구간 갈등 양상으로만 비춰진 측면이 있다”면서 “국가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관련 당사자인 주민 입장도 적극적으로 반영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이제 모듈러 주택 연구를 총괄하는 국가 R&D 핵심 당사자들과 논의를 개시한 만큼 주민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LH강남지구 현안과 수서역세권 주변 교통문제도 관련 공기업 사장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으므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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