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6년 하반기 ‘서울형혁신학교’로 재공모지정 학교 2곳을 포함하여 총 10곳(초10교)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에는 이번에 지정된 10곳을 포함하여 모두 127곳(초 84교, 중 32교, 고 11교)에서 ‘서울형혁신학교’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혁신학교를 희망한 학교 중 △혁신학교 운영의지 △혁신학교 운영역량 △학교교육여건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0곳을 지정했다. 이 중 2곳(초 2교)은 오는 8월에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4년차 서울형혁신학교이며, 신규지정 서울형혁신학교는 8곳(초 8교)이다.
이번에 신규 신청 학교는 당초 10개교였으나, 2개교는 ‘학부모의 동의율’은 높았으나 ‘교원 동의율’이 낮아 혁신학교 지정에서 제외되었다.
※ 재공모지정(2교) : 상현초, 세명초
※ 신규지정(8교) : 금북초, 금천초, 노량진초, 당산초, 면중초, 신현초, 영문초, 지향초
이번에 지정된 서울형혁신학교는 2016학년도 하반기에 학교운영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 공동체문화 활성화 등 학교혁신 과제수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2017학년도부터 4년간 본격적으로 혁신학교 과제 수행을 위한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신규 지정된 서울형혁신학교에 하반기 기반조성비로 교당 1,500만원(재지정 혁신학교는 평균 1,750만원)을 지원하고 자율학교로 지정하는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울형혁신학교는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학교의 혁신문화를 확산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학교교육력과 서울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운영의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발굴 된 교육활동 성공사례를 모든 학교에 일반화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위한 ‘학교혁신’에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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