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바라보는 강인하고 단단한 시선,‘두려움을 용기로!’주제로
7월 20일부터 12일 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 총68회 공연
- 21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명사와 함께하는 재미 쑥 쑥 책읽기』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12일 동안 『제24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진행한다.
‘두려움을 용기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아동·청소년 공연 4편을 포함 독일, 스웨덴, 덴마크 등 10개국 총 15편의 우수 아동·청소년 공연을 비롯해 프랑스주간 체험하기, 어린이를 위한 연극놀이, 아시테지 라운드테이블 등 8개 프로그램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7월 21일(목) 오후 2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명사와 함께하는 재미 쑥쑥 책읽기』가 펼쳐진다.
책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김 구청장은 분홍빛깔의 괴물과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다룬 ‘바바빠빠’, 작은 늑대와 큰 늑대의 이야기를 통해 낯선 존재를 친구로 받아들이기까지의 심리 변화를 묘사한 ‘큰 늑대 작은 늑대’를 읽어주며 어린이들과 관계 맺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 1993년 시작돼 올해로 24회를 맞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종로구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 예술축제로 해외 우수작을 포함해 엄선된 작품을 공연한다.
한편, 이번 축제는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주간’ 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식 개막 작품이면서 완성도 높은 음악무용극 <바운스!> ▲괴물들과의 오싹한 하룻밤 <몬스터> ▲우리소리와 재담을 엮은 흥미진진한 전통음악극 <봉장취> 등이 공연된다.
축제를 찾는 관객들은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몽마르뜨 종이언덕, 마로니에공원 in파리, 에펠탑 쌓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놀이를 발견하는가 하면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를 배우는 명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공연예매는 인터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koreapac.kr), 예스24, 네이버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대학생 할인 40%, 3인 이상 예매 시 30%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종로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문화소외계층 자녀 100여 명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참가작품 10편의 객석나눔을 진행해 이번 연극축제에 의미를 더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따뜻한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축제가 성장하면서 부딪히게 될 수많은 역경과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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