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및 기부금 전달식 후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과 SLBN 찌레본 장애인 학교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레본 장애인 학교(Sekolah Luar Biasa Negeri Cirebon)에 생필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해외 사회공헌활동은 `K(Komipo)-장보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수출 촉진 및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 순방중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인니 찌레본 장애인 학교는 총학생수 134명으로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찌레본 발전소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학교다. K-장보고 무역촉진단을 이끈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학교를 방문해 2,000만 루피아 상당의 세제, TV 등 필요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학교 시설을 시찰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오늘 인도네시아에 밝힌 작은 희망이 한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공고히 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니의 전력시장 진출과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인도네시아 그로보간 지역에 2개의 초등학교(komipo school)를 건립한데 이어 보고르 산간지역에도 1개교를 건립했다. 또한 그 인접지역에 소수력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내 전력 부족난을 해결 하는 등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에 기여하고 인니 숨바섬에서는 총 8개 마을에 440여개의 태양광 랜턴을 공급했다. 아울러 4개 마을 1,800여명에게 의료봉사를 시행해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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