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도당 김성찬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2017년을 이주영에게 맡기면 틀림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핵심이 되었고 2012년에는 대선기획단장으로서 전략과 기획, 홍보, 정책 등을 총괄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어 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번 전당대회를 잘 치루고 내년 정권 재창출의 중심이 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친박, 비박하고 싸우는 바람에 참패했다”며 “당 대표가 되면 이런 싸움은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서 또다시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이제는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을 살리는데 이주영이 앞장서겠다”고 호소했다.
한편,이날 취임식에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의원, 한선교 의원이 참석했고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 이만기 경남지역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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