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제갈원영)는 19일 지난 2016년 5월과 6월 중 의정모니터 제안서 41건을 심사한 결과, 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 제안 중에는 수봉공원 정상에 설치돼 있는 관광안내지도를 현실에 맞게 수정해 혼동을 일으키지 않게 개선하자는 `수봉공원에 설치된 인천광광안내지도 문제` 의견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김동희 입법정책담당관은 “이 제안은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인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효율적이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고 인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외 우수제안에는 유해물질로 인한 근로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음식업 사업장에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비치 게시토록 지도하자는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유해물질의 위험성`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입법정책담당관이, 그밖의 위원으로는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맡고 있으며 현재까지 12회에 걸친 심사로 34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해 의회저널에 게재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주민불편사항 등 288건을 제안한 바 있다. 의정모니터는 현장감 있는 여론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제보는 물론 자치입법의 제․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편, 제2기 의정모니터 활동이 2016년 6월로 만료됨에 따라 제3기 의정모니터를 2016년 6월 모집․선정해 2016년 7월부터 2년간 제3기 의정모니터가 활동하게 된다.
제갈원영 의장은 “의정모니터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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