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회사무처 자료
국회사무처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장 연봉(고정급 기준) 1996년 7182만 2000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 1억 4560만 3000원이다. 20년 간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국회의장 보좌진은 총 22명이다. 이들의 연봉도 높은 수준이다.
보좌진 중 수석 대변인과 비서관(1급 상당)의 연봉은 최대 약 1억 원(상한액)이다. 2급․3급에 해당하는 비서관과 부대변인의 연봉 역시 약 9600만 원(상한액)이다. 4급 비서관의 연봉은 약 8000만 원이다.
국회의장 보좌진의 연봉에는 정근수당(가산금 포함), 관리업무수당, 명절휴가비가 포함됐다.
한편 <일요신문> 취재진은 ‘역대 국회의장 해외출장 횟수와 출장비’에 대해 국회사무처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국회사무처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2호에 해당해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장 특수 활동비에 대해서도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상 국가 특수활동비 세부 지출내역이 공개될 경우 국회 본연의 의정활동이 위축되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거나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