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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경욱 대변인은 “현대자동차 노조는 5년 내리 파업하면서 기업과 국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떠넘겨 왔고, 지금도 연봉 9천 7백만원에 자녀 3명까지 대학등록금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올해도 또 기본급 15만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심지어 승진 거부권 같은 황당한 요구를 내걸고 있으니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은 한숨마저 나오지 않는다”라며 “현대중공업의 파업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고통분담은 커녕 파업으로 억지만 부리는 것은 혈세를 쏟아부은 국민들의 뒤통수를 치는 격”이라고 노조를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해마다 반복되는 귀족노조의 연례적인 파업으로 우리 경제는 점점 멍들어 가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인내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라며 “대기업 노조들은 더 이상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돌아와 국가 재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