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DB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백남기 농민은 지금 이 순간도 죽음의 문턱을 오가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눈물도 말라붙는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명백한 국가폭력 앞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사, 피해배상을 위한 배상심의 등 그 어떤 것도 진척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야3당 공조로 추진 중인 국회 청문회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라며 “청문회를 통해 살수 명령 발포 책임자들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한다. 그것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더 이상의 국가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청문회 수용과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다시 한 번 강력이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