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아이가 다섯’ 캡쳐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5회에서 권수정(이빈)은 여전히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일만 생기면 송옥숙(박옥순)을 찾아가 고자질하기 바빴고 속상한 송옥숙은 박혜숙(오미숙)을 찾아가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박혜숙은 소유진과 안재욱(이상태)을 이해하고 믿어달려며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송옥숙은 “내 맘 이해 못한다”며 가게를 빠져나왔는데 그때 소유진과 마주쳤다.
소유진은 아이들 일에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송옥숙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인사가 참 빠르네요”라는 냉정한 대답만 들었다.
박혜숙과 장용(이신욱)을 만난 소유진은 아이들의 생일 및 진영의 기일을 물었다.
소유진은 “송옥숙, 최정우(장민호)가 애들한테 잘 해주는 거 알고 있다. 나도 잘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일을 챙겨야 할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런 소유진, 안재욱의 노력에 조현도(이수), 정윤석(윤우영)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조현도는 안재욱에게 직접 “미안해요, 고맙습니다”는 말을 전했고 정윤석은 가족노트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권수정(이빈)은 여전히 가족과 어울리지 못했다.
가족사진에서 곽지혜(윤우리)를 지웠다 그렸다 했고 자신은 구석 가장 작은 자리에 그렸다.
이를 지켜본 방과후 교사는 권수정의 그림을 신혜선(이연태)에게 보여주며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전햇다.
한편 성훈(김상민)은 신혜선에게 다시 반지를 끼워줬다.
성훈은 “다시는 반지 빼지말자. 아니다, 내가 그런 일 절대 안 만들게”라고 말했고 감동한 신혜선은 그를 꼭 안아줬다.
이어 성훈은 “엄마가 널 정말 좋아하셨다. 저녁초대 했는데 언제가 좋아”라며 물어 신혜선을 기쁘게 했다.
반면 임수향(장진주)은 박해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안우연(김태민)에게 박해미 선물을 주며 “잘 지내고 싶어 어머니랑”이라며 진심을 말했다.
그런데 안우연은 성훈이 신혜선과 만난다는 사실을 얘기해 임수향을 놀라게 했다.
임수향은 박해미가 신혜선을 마음에 들어한다는 얘길 듣고 애써 웃어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