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천안삼거리 능소이야기를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3회에 걸쳐 시정홍보영상으로 방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예전부터 전해오는 능소전을 현대적 감각에 맞는 퓨전형식의 웹드라마로 제작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능소이야기 3편을 시정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시정홍보영상은 시청, 구청, 사업소, 읍면동에 설치된 시정홍보 모니터를 통해 방영할 뿐 아니라 시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능소전은 남자 주인공인 박현수와 여자 주인공인 능소가 현대사회에서 우연히 만나 펼쳐지는 에피소드 및 사랑이야기를 담았으며 전통적인 방식에 젊은층이 좋아하는 현대적 이미지를 가미한 퓨전형식의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다.
시는 지난 7월 23일 오후 7시 1부를 천안시 페이스북을 통해 방영했으며 2부와 3부를 하루 간격 차이로 방영해 3편 합계 조회수 1만 건, 도달건수 2만 2천 건을 기록했다.
또한 처음 시도되는 이야기 형식의 웹드라마의 주요 촬영 장소인 천안삼거리가 천안삼거리공원 공간브랜딩과 연계해 시민들의 쉼터이며 힐링공간으로 만남과 소통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조한수 공보관은 “천안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퓨전형식의 웹드라마 능소전을 시민들이 좋아하고 즐기길 바라며 이 계기를 통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천안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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