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 학생들이 독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에 독도를 확실히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학생들을 보다 충실히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미국, 왓슨 제임스 씨)
영남지역 초중고에 근무하는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 8개국 출신 원어민교사 등 70명이 독도를 체험한다.
경북도는 25~27일 경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 원어민교사를 대상, 제1차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탐방 행사’를 실시한다.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탐방 행사’는 지난해까지 매년 한 차례 경북지역 원어민교사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울릉도 독도 문화탐방 행사를 올해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총 3회 걸쳐 전국 규모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이번 첫 탐방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들은 25일 미국 국적의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제즈리얼 강-그래함(Jezreel Kang-Graham) 교수의 외국인 관점에서 보는 독도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들은 후 26일 독도 땅을 밟았다.
도에 따르면 독도관련 업무 활동 자, 근무 연장자 순으로 시도교육청의 추천받아 선발된 탐방단원들은 이날 독도탐방 후 소감발표 및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27일 수료식에서 참석자 전원 독도명예주민증을 받게 된다.
2009년부터 시행된 원어민교사 울릉도․독도 역사 문화탐방은 지난해까지 총 7회에 약 3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독도 방문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의 지질명소를 체험하고, 특강을 통해 ‘한국 땅 독도’에 대한 공간적 인식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까지 분명하게 알도록 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 이강창 독도정책관은 “이번 탐방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외국인 교사들에게 심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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