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W’ 캡쳐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4회에서 한효주는 웹툰 속에서 이종석 피습 용의자로 구치소까지 가게 됐다.
이종석은 한효주를 위험에서 꺼내기 위해 “사실을 말하고 사라지라”고 했다.
망설이던 한효주는 끝내 “이 세상이 만화 속이에요. 내가 보는”이라고 털어놨고 그 순간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한효주가 사라지자 이종석의 세계는 발칵 뒤집어졌다.
박원상(한철호)은 “사이코 살인자 새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종석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종석은 차광수(손현석)에게 “오연주는 또라이였어요. 그런데 오연주의 말에 끼어맞춰 보면 다 앞뒤가 맞는겁니다. 맥락이라는 게 없던 것들이 한꺼번에 다 생겨요.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요”라고 털어놨다.
“무슨 말이냐” 묻는 차광수에 이종석은 “이 세상이 전부 가짜랍니다. 완전히 조작된 세계요”라고 말했다.
그 순간 웹툰 속 시간은 멈췄고 오직 이종석만이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종석의 앞에 갑자기 시간의 경계가 나타났다.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문임을 깨달은 이종석은 경찰의 총을 빼앗아 그 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이종석은 한효주가 사는 세상 속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예고에서 이종석은 한효주의 병원을 찾아가 “약혼자”라고 그녀를 찾았다.
이종석은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어서”라며 한효주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자신이 웹툰 속에 등장하는 것을 보고 절망에 빠져 다시 한강 다리 위에 올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