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식이 29일 인천시청역(중앙공원 4지구광장)에서 유정복 시장,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개통식, 테이프 컷팅, 전동차 시승식의 순으로 개최됐으며 30일 5시30분 전면 개통한다.
2007년 1월에 착수해 9년 7개월간 2조2,582억원을 투입해 완공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인천시청역을 지나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 29.2km,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가 건설됐다. 또한 고가역 5개, 지상역인 운연역을 제외한 나머지 21개의 역이 모두 지하에 건설됐다.
차량은 74량이 2량1편성으로 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으로 무인시스템을 통해 운행된다.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5분의1 수준이지만 배차간격을 1호선 보다 단축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했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난 해소 및 다른 교통수단의 수송분담율 감소 효과로 도심교통 혼잡이 줄여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2시간에서 48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인천의 위대한 발전을 열어가는 희망의 길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교통주권의 일환으로 인천발 KTX를 비록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7호선 청라연장 등 현안 철도사업을 추진해 인천 중심의 철도체계 구축과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추진으로 인천중심의 교통주권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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