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개 단체로 구성된 클린마을봉사단 140개 골목길 입양해 봉사활동 펼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27일(수) 오전 9시 시흥동 금빛공원에서 서울 클린데이와 연계한 ‘골목길 자율 청소 책임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 봉사단원(오른쪽)이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고 하고 있다.(왼쪽 차성수 금천구청장)
이 행사에는 클린마을봉사단 600여 명이 참여해 그 동안 노고를 격려하고 구민의 청결의식 향상을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는 지난 2013년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길 환경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주민자율청소’를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골목길 입양 신청을 받아 클린마을봉사단을 발족시켰다.
클린마을봉사단은 클린마을디자인봉사단, 클린마을가꾸기봉사단, 클린마을지킴이봉사단과 클린마을실버봉사단 등 102개 단체로 현재 140개 골목길을 입양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목길 입양이란 골목길 등 청소 취약지역을 지역 주민이나 단체들이 자율 청결 관리하는 사업을 말한다.
▲ 이날 발대식에는 클린마을봉사단 6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 학교(학생)와 종교단체, 기업체, 동아리 등에서 골목길을 입양해 학교 주변, 우범지역, 공원주변, 골목길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아울러 무단투기 계도·홍보,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도 동시에 운영해 생활쓰레기 20% 감량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청결하고 깨끗한 금천구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태홍 청소행정과장은 “골목길 입양을 신청한 클린마을봉사단에게 청소용품, 봉사활동 시간인정, 우수 단체 표창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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