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2일(금)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교육지원과 방문 접수, 수강생 60명 모집
- “다산 정약용 바로 알기를 통한 행복한 삶 그리기” 매주 1회씩 12주간 인문학 기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산(茶山)아카데미’에 참여할 1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 11기 다산아카데미 수료식
‘강북구 다산아카데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학문, 사상, 실학 등에 대한 현대적 접근을 통해 창조적·실용적인 그의 정신을 배우고 널리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강북구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강북구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다산연구소가 함께 마련하는, 강북구만의 특색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일(목)부터 11월 24일(목)까지 12주간 운영이며,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503호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8월 12일(금)까지 6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 ‘구정참여’ 코너 또는 강북구청 3층 교육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성신여대 교수진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서경덕 한국홍보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에 참여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숨겨진 삶에 얽힌 일화와 백성을 위한 인간적 고뇌 등을 중심으로 한 수준높은 인문학 강의로 인해 강좌 개설 때마다 심사와 추첨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도 접수기간동안 모집인원이 초과되면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선발결과는 8월 22일(월)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시하고, 개별 문자메시지도 발송한다.
정연욱 교육지원과장은 “다산(茶山)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다산사상에 담긴 한국적 리더십, 다산 선생과 차 등 다양한 주제의 이론 강좌뿐만 아니라 다산유적지 답사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며, “다산(茶山)을 배우고 삶의 활력을 얻고자 하는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배출된 수료생만 해도 610명에 이른다. 이들은 각 기수별로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이후로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지속적으로 다산을 연구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펼침으로써 ‘배우고 실천하는 다산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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