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금년도 행정자치부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진달래밭가는길 간판개선사업`을 가동해 강화군만의 아름다운 간판이 있는 거리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간판개선 사업은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간판디자인 개발 및 간판 제작 시공까지 전 과정을 주민협의체를 통해 추진하게 된다. 이에 주민의 호응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강화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업구간 내 주민,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용역수행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사업 추진목적 및 배경, 추진 일정, 추진방향 등에 관한 사업 설명과 간판개선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원예술대학교 김명환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간판디자인에 대한 사업설명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도 말까지 추진하는 진달래밭 가는길 간판개선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 4억여 원을 들여 중앙시장~서문입구까지 약 0.46㎞ 구간을 지역의 정서, 역사, 문화, 이야기를 담아 낼 수 있는 강화만의 간판을 디자인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됐던 강화산성 서문 주변의 옛 명성을 되살려 지역의 명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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