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처=KBS ‘아이가 다섯’ 캡쳐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8회에서 신혜선은 성훈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성훈은 겹사돈을 걱정하는 소유진(안미정), 안재욱(이상태)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며 시간을 벌었다.
반면 박해미는 임수향(장진주)을 찾아가 또 한 번 속을 뒤집었다.
박해미의 독설에 임수향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처음부터 강한 사람도 그런 말 들으면 속상할 것이다. 어머님 소원대로 헤어지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성훈은 다음날 신혜선의 집을 찾아갈 생각에 안우연(김태민) 앞에서 옷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다음날 안재욱과 소유진은 성훈의 인사를 받기 위해 본가로 향했다.
도중에 임수향과 만나 “김상민 선수 결혼 전에 인사온다고 해서 간다”고 말해 그녀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성훈은 장용(이신욱), 박혜숙(오미숙)에게 “연태 주십시오”라며 결혼허락을 구했다.
그 시각 임수향은 안우연에게 “나 너랑 헤어질래”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안재욱(이상태), 심형탁(이호태)은 막내여동생을 쉽게 줄 수 없다며 성훈을 괴롭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욱은 소유진(안미정)을 데리고 권오중(윤인철), 왕빛나(강소영)를 만났다.
안재욱은 “양육비 받지 않겠다”며 “아이들은 한 번씩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협의를 봤다.
소유진은 “저 인간은 얼굴 한 번 보면 일주일 꿈자리가 사납다”며 몸을 떨었다.
집으로 돌아온 안재욱은 곽지예(윤우리)에게 “이제 아빠를 만날거다”고 얘기해줬다.
곽지예는 “한 달에 두 번 밖에 못 만나는거냐”며 서운해하다가도 “전 그것도 좋아요. 못 만나는 것보다 좋아요”라며 기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