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부부와 미혼남녀 대상 안정된 결혼생활 준비 교육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 후 4년 이내에 이혼한 부부는 전체 이혼율의 22.5%로 결혼 초기 이혼율이 높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예비부부의 안정된 결혼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8월 6일(토),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서울시 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예비부부교실을 실시한다.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는 자신과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의사소통 방법과 갈등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서로의 차이 이해와 적응, 부부갈등 이해 및 갈등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 학습, 결혼의 의미 및 행복한 결혼을 위한 요건 알기, 결혼 체크사항과 준비된 결혼생활을 위한 합리적 재무설계 등이다.
교육신청은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전종미 센터장은 “이번 예비부부교실을 통해 결혼식 위주의 결혼관이 아닌 결혼생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에 처음 시행한 예비부부교실은 2014년, 2015년에는 총 58쌍이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2016년 1차 교육은 커플 동판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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