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를 한 다음날 아내의 눈치를 슬슬 본다면 일단 성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 어젯밤 아내를 충분히 만족시켰다면 다음날 아침에 고기 반찬이 올라올 것을 자신한다. 그런데 금방 사정을 하여 혼자만 좋고 말았거나, 발기가 안되어 부부생활에 실패를 하였다면 아내가 아침을 차려준다고 해도 기가 죽어 슬슬 도망가는 것이 남자들의 심리다.
남자는 자신의 만족감보다는 상대 여성이 멀티오르가슴을 느꼈는지 더 관심이 높다. 멀티오르가슴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끼기만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남성도 많을 것이다.
발기가 제때에 안돼 괴롭다고 호소하는 남성이 많다. 특히 발기가 되어 위풍당당하게 삽입을 하려는 순간 발기력이 뚝 떨어져 삽입을 하지 못할 때, 위풍당당하게 삽입을 하여 막 피스톤 운동을 하려는 찰나 페니스의 강도가 뚝 떨어져 도로 내려와야 할 때 가장 비참하고 난감하다고 한다.
이런 끔찍한 상황을 만든 것은 남성 자신이다. 발기부전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여러 전조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사전에 발기부전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단순히 정력이 좀 약해졌다고 생각하여 방치한 것이 결국 부부생활 도중 물러나야 하는 사태를 초래한 것이다.
발기 부전 초기 전조증은 머리가 맑지 못하고 머리가 무겁거나 띵하며 심하면 두통이 나타난다. 정신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하며 심하면 건망증이 자주 나타난다. 과로를 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정력 감퇴로 보고 전문의를 찾아 발기부전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중기 전조증은 보다 뚜렷하다. 평소 자주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거나 시큰거린다. 다리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무거운 감을 느낀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밤에 식은땀이 많이 나고 이명증이 찾아온다. 발기가 되어도 굳세지 않아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다니게 된다.
말기 단계는 발기가 원활하지 않아 정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대부분 느낄 수 있다. 주 증상은 성욕이 없거나 급격하게 떨어진다.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발기가 되어도 굳세지 않다. 정액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유출된다. 발기가 되었다가도 삽입하려 하면 금방 시든다.
발기부전의 한방 치료법은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낸 후 그에 따른 치료를 하기 때문에 치료율이 매우 높다. 남성의 경우 신장기능의 허약으로 인해 발병하는 발기부전이 가장 많다. 신장 기능의 음기와 양기의 불균형 때문에 초래되므로 음기와 양기 중 무엇이 허약해졌는지 아니면 음기와 양기가 동시에 부족한 것인지 원인을 밝혀내서 그에 따른 치료를 하면 예전의 정력을 되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