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일요신문] 진영봉 기자 = 횡성군은 2016년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도비 2억원을 확보하고, 구리고개이야기 경관개선사업을 올해 8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추진한다.
구리고개는 횡성의 진입로로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역이나 1960 ~ 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지어진 건축물은 노후됐으며, 야간경관이 미흡하여 안전사각지대이다.
횡성군은 지난 2015년에 구리고개 경관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스토리가 있는 감성과 행복이 가득한 구리고개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오랜 세월 횡성의 정서를 담고 있는 구리고개만의 색깔을 찾아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 할 계획이다.
또한 경관개선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행사업으로 전선지중화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승인받아 이달안에 착수하며, 전선지중화 사업과 함께 도로개선도 추진하여 차량 및 보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번 사업이 섬강을 따라 입지하고 있는 산책로, 섬강휴양지, 문화체육로 띠녹지 등과 신축 중인 작은영화관, 섬강감성문화마을과 연계하여 동반 상생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경 도시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횡성군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여건과 환경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과 배후도시로써의 역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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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6 13:01 )